사과박스 변신, 재활용
삭막한 베란다에 초록이들로 생기를 주면서
몇년 전 사과박스로 만든
수납박스가 한 몫 제대로 하네요.
하나는 외롭기에
그동안 방치해놨던 복숭아박스로
가드닝박스 만들기
음식에 필요한 허브키우기
딱 적합한 수납박스입니다.
예전에 만들어 놓은 수납박스와
이번에 복숭아박스로 만든 가드닝박스
자세히 보면 허접하지만
요렇게 사진으로 보니 제법 근사합니다.
가드닝박스로 만들면서 윗선반까지 달아서~
지저분함에 흰색으로 다시 칠해주고
읫판도 칠할까 하다가
색선택에 장애가 있어
당분간 요대로 두기로 했어요.
날 더운날,,, 땀 빼며
열심히 사포질하고~
집에 있는 자투리 나무를 활용하여
수납장 만들기
각목 사와서 튼튼하게 해주면 좋을텐데
있는 재료 재활용하기니,,
좋은 나무가 아닌데도
사포질을 하니 나무향이 참 좋으네요.
사포질할수록 뽀얀 나뭇결이 살아나고....
자연스런 옹이모양에 멋스러움까지~
철제느낌의 가드닝박스가 요즘 대세지만
울집 초라한 베란다에는
유행지난 사과박스 수납장이 딱이네요.
자연스러움이 더 좋은,,
사과박스보다
더 엉성하게 만들어진 복숭아박스
쉽게 물르는 복숭아라서 통풍에 신경써서 만들었나봅니다.
분해해서 다시 박고,,
자투리 나무도 다시 덧대고~
가드닝박스로 사용할것이기에
간격을 높게
자투리 나무라서 높이가 아쉽지만~~~
수납박스 2개가 연결되어 잇기만 하면 되는거니,,
그런대로 만족하며 작업 마무리했어요.
사포질을 좀더 해줘야 하나
날이 덥다는 핑계로 대충~~
좀더 사용하다가
페인트 칠해줄것이라서~
허브들 빨리 집 만들어 주고 싶은 맘에 서둘려 완성했어요.
고수,, 바질 올려 놓고
필요할때마다 뚝뚝 따서 활용하기 좋으네요.
거실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기에
가드닝 박스
하나엔 초록이들로
또다른 가드닝박스엔 허브들로~
요 이쁨을 보고 싶어
자꾸 베란다에 나오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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